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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서울근교사람 없는 곳 - 주말 한가한 시간, 주차장, 근처 카페 추천

틈틈여행 | 국내

by hkzeze 2022. 4. 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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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코로나로 인해서 막혔던 벚꽃축제가 이번에는 열린다고 한다 :> 그래서 진해나, 부산, 제주도 등 경남쪽으로 내려가는 주변 사람들이 많던데... 사실 왜 굳이..?! 꽃놀이에 크게 감흥이 없는 나는 이해 할 수 없었꼬(감성제로) 침대에 누워있다가 결국 질 질 끌려나왔다.

아직 코로나가 안걸리기도 했고, 걸리는 것도 무섭고, 일단 사람 많은 것 자체를 원래 안좋아하기도 해서, 꽃놀이를 더더욱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다. (제발 나같은 사람도 있따고 말해죠) 근데 뭐 일단 짝꿍이가 너무 가고싶다고 하니까.......... -감성적인 F를 또 따라가줘야지....-

 

그래서 최대한 사람이 없는 날에 그 시간대를 맞춰서 가자! 라고 해서 고른 곳이 내곡동 여의천이랑 양재천근린공원이다. 양재천이라고 하면 사람 넘 많은 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시간만 잘 맞춰서 가면, 생각보다 한가하게 사진찍고 꽃놀이 즐길 수 있음! 더군다나 주말에는 주차도 무료라서 (갓길주차긴 하지만) 차 가져가기도 좋음.

 

벚꽃 서울근교사람 없는 곳 - 내곡동 여의천(신원교앞) :
가람커피 로스터스, 비스트로 33 추천

첫 번째로 벚꽃 서울근교사람 없는 곳으로는 내곡동 여의천 쪽이다. 특히 신원교앞으로, 청계산 입구역에서 멀진 않은데(걷기는 멀다) 주차는 갓길에 하거나 가람커피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그 앞에 주차를 해도 된다. 여의천이야 워낙 유명하기도 한데, 여기는 서울근교 외곽지역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다. 아파트 단지가 많아서 아이들이 많음(ㅋㅋㅋ)

벚꽃 서울근교사람 없는 곳 - 가람로스터스 앞을 달리는 새싹자전거 달리는 소녀(새달소)

아직 벚꽃이 화악 만개 한 건 아니지만, 걷기가 진짜 좋고 따릉이를 바로 빌릴 수도 있어서 따릉이를 타도 좋을 것 같다.

벚꽃 서울근교사람 없는 곳 - 정말 놀랍게도 여기는 서초구다.

서초군데 비닐하우스도 많고 특히 목련이 엄청 크게 피어서 너무 이쁨.... 역광이라서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벚꽃 서울근교사람 없는 곳 - 사람 텅텅 여의천

벚꽃길을 걷기 전에 가람로스터스 커피집 가서 커피 한 잔마시고, 길을 건너서 지도에 표시된 곳을 쭈욱 걸으면 된다. 그리고 좀 걷다가 이제 출출해 지면 오후 5시쯤 비스트로 33으로 가서(가람로스터스 옆에 붙어있음), 양식을 와구와구 먹어주면 된다. 

 

여담인데, 비스트로33은 와인 팔게 생겼고, 특히 와인병이 엄청 많이 장식되어 있는데 메뉴판에는 와인이 없다. ㅎㅋㅋㅋㅋㅋㅋㅋ맥주만 있음. 그리고 신기하게 애들 메뉴인가, 떡볶이랑 새우볶음밥을 판다. 근데 엄청 맛있어 보였음.

 

벚꽃 서울근교사람 없는 곳 - 양재천근린공원 :
일요일 밤 8시 이후, 강남구 쪽 산책로(밝음), 메디치에 카페 추천

아니, 양재천근린공원이라고 하면 사람 너=====무 많지 않냐 라고 할 수 있는데, 일요일 해가 지고 난 뒤, 오후 8시 쯤부터는 사람이 별로 없다.진짜 근처에 살아서 몇 몇 걷기를 하거나 의자에서 물멍 때리는 분들 몇 몇 만 있음. 

 

주차도 공휴일에는 지정된 갓길에 할 수 있어서 다소 편리했다. 주중에는 단속이 심하니까 꼭 공영주차장에다가 하셈요. 

벚꽃 서울근교사람 없는 곳 - 양재천근린공원 속 연인의 거리

또 오후 7시 까지도 사람이 버글버글 하니깐 조심 하시길... 날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그 시간 까지도 어둠 속에서 돗자리를 깔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특히 서초구 쪽은 엄청 어둡게 해놓았다. 불빛터널 같은 게 있어서 그런가... 동원산업 빌딩 앞에서 건너서 강남구 쪽으로 걸으니까 되게 밝고 좋았다. 사람도 별로 없고.

벚꽃 서울근교사람 없는 곳 - 양재천근린공원 속 문나이트

인생샷 몇 장 찍고 왔다. 밤에 보는 벚꽃도 되게 이쁘다. 낮에도 물론 훌륭 하지만.

 

그리고 다시 건너서 서초구 쪽으로 간 다음 메디치에 카페를 가서 아메리카노(원두는 루왁) + 빅토리아 케이크를 먹어주면 당이 뽝! 오르면서 아드레날린이 뿜뿜한다. 일단 들어가면서 부터 입구에 샹들리에가 엄청나게 큰게 걸려져있다.

벚꽃 서울근교사람 없는 곳 - 메디치에 카페 대 왕 추천

2층도 있는데 짝꿍이가 소리가 뭔가 웅웅 울린다면서 1층에서 먹자고 해서 1층에서 커피 마셨다. 사람도 8시가 넘으니까 다 빠져나가서 다소 편하게 앉아 있다가 왔다. 앞에 뻥- 뚫려있기 때문에 좁고 갑갑한 걸 좋아하지 않는 다면 추천한다. 그리고 루왁 커피가 진짜 너무 맛있다. 가격은 사악하지만(6~7천원), 향이 너무 좋아서 갈때마다 이 것 만 마신다. 

벚꽃 서울근교사람 없는 곳 - 빅토리아케이크 한번드세요 두번드세효

글고 빅토리아 케이크도 별로 기대 안했는데, 진짜 라즈베리 잼이 너무 상큼하고 빵도 부드럽고 버터크림도 환상적이다. 꼭꼭 아메리카노와 드셔보시길! 맨날 배달만 시켜먹다가 가서 먹으니까 너무 좋았다 :) 

 

이렇게 하루만에 벚꽃 서울근교사람 없는 곳만 2군데를 찍고 왔고, 집에 와서 뻗었다. (글고 눈병걸림=_=)

 

벚꽃이 다음주면 왠지 다 질 것 같은데, 마스크 잘 챙기시고 벚꽃 서울근교사람 없는 곳 어서 어서 다녀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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