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퍼블리싱 면접후기(계약직)와 플러그인

 

이력서를 참 많이도 넣은 것 같은데 연락온 곳은 1군데.........oTL (인사담당자들이 포지션제안으로 많이 오긴했는데 그 중에 넣은 곳은 딱히 없다. 2군데 정도?)그나마 대기업이긴 하지만 어쨌든 계약직이라서 면접을 볼까말까 엄청나게 고민을 했다. 정규직 전환 절차를 밟는다곤 했는데 그게 너무 불확실하고 전환율도 매우 낮다고 하니... 면접 보지말까라는 생각을 수십번도 더했는데(급하게 뽑는 느낌도 들었다). 일단은 경험이 중요하니까 면접이라도 봐보자... 했다.

정규직이나 계약직이나 차별은 없다고 나와있는데, 워냑 계약직이 많은 회사 중 하나라서... 차별하기 쉽지 않겠찌;_; 그래도 계약직으로 일해본적은 없어서 뽑아준다고도 안했는데 ㅋㅋㅋㅋㅋ 그냥 덜컥 겁이났다. 그리고 기술면접이 너무 무서워서 진짜 있는 리스트 다 뽑아서 공부했던 것 같다. 연락오고 다음날 바로 면접이라고 해서 와 미친거 아닌가 하면서 달달달 외웠는데 결과적으로 안나왔다. 기술면접이라고 할게 딱히 없었다.... 뚜둔. 화상면접이 처음이라서 되게 긴장했는데 대면보다 나은것 같다. 30분 봤으니 먼데까지 30분을 위해 덜덜 떨면서 가는곳 보다야...!

질문 리스트를 보자면,

1. 제이쿼리 플러그인을 얼만큼 사용하나? 이미지 교체하고 변경하는게 가능한가?

2. 사용했던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3. 드림위버 등으로 작업을 한 것인가?

4. 개발자와 협업이 필요한데, 가능한가?

5. 한 페이지를 만드는데 얼만큼 소요가 되나?

6. 이미지 롤링 페이지 중에서 가운데 이미지가 확대되며 롤링되는 것을 만들 수 있는가?

기본적인 문법을 묻거나 용어에 대한 질문은 없었고 이러이런 것은 플러그인으로 구현 가능하냐, 웹에 나와있는 플러그인이나 코드들을 수정해서 재사용가능하냐 뭐 이런 질문들이 많았다. 직접 퍼블리싱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보여서 그런것 같고 이런 점은 구현가능하냐 뭐 이런것들이 많았다.

6번 질문이 약간 이런걸 만들수 있냐 묻는 느낌이었다.

다들 기획자느낌이었다. "이거이거 해주세요- 하면 너 가능하니?" 이런것들을 많이 물어보았다. 그래서 부트스트랩이나 드림위버는 사용해보지 않았다고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서버 부분 역시 교육과정에 없어서 혼자서 배우는 과정에 있고 개발자와 협업가능하게 구글링이라도 하겠다 뭐 이런 식으로 대답했다.

노션으로 기술면접 준비함. 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음.

대답을 하면 크게 꼬리를 잡거나 그런건 없었고 좋게좋게 설명해주는게 많았고 어떤 업무를 하게될꺼다 이런 설명도 많았고 적응을 하는데 얼만큼 시간이 걸릴 것 같냐는 질문도 했었다. 한달정도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일주일이면 보통 다 파악되지 않나... 내가 여기에 있을것인가 아닌가.... ㅎ...... 

면접분위기는 좋았고 뭐 화상면접이라서 그런걸 수도 있고. 한분이 중간에 핸드폰을 보긴했지만 그 분은 다른 팀이기도 했고 크게 질문을 많이 하진 않았다.

저 질문 이외에는 기본적인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 이라고 해서 해당 회사 업무 관련한 질문을 했었다. 뭐 광고 페이지는 어떤 식으로 구현하는게 좋겠나? 이러이러한 제품?은 페이지에서 어떻게 강조하면 좋겠나 뭐 이런 질문들...

그리고 쌍방향으로 이런식으로 해주세요 라고 하면 아 그것보다는 이런식 구현은 어떨까요 라고 제안하는 사람이 좋겠다고 하셨다. 계약직인데 그게 가능한가요...? 라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뭐 자율적인 소통분위기 정도라고 생각하자. 

특히 플러그인 사용이나 재사용관련 이야기가 많았는데, 아무래도 직접 코딩을 하는 것 보다는 플러그인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았다. 국비수업에서 마지막에 플러그인을 뿌리다시피 한게 1정도 도움이 되긴 했다. 요즘은 제이쿼리보다 순수자바스크립트를 많이 이용한다고 해서 자바스크립트 예제랑 공부를 많이 했는데 제이쿼리를 더 공부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ㅠ.ㅠ 

모르겠당. 일단 잠을 자자... 

+이후에

합격함.....

아아.되도 문제, 안되도 문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