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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영어공부법 캠블리 1290분 리얼후기, 추천이냐 비추천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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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들어가기전, 지난 번에 포스팅한 엔구 화상영어 리뷰를 참고 해주시라. 지금까지 내가 들어본 직장인 영어공부법 중 화상영어는 필리핀 어학원?에서 제공하는 화상영어 프로그램이랑 엔구 그리고 캠블리다. 

 

직장인 화상영어 1825분 후기, Engoo(엔구) 리얼후기 - 가격/장단점

작년부터 거진 1년 반동안 직장인 화상영어 엔구를 수강하고 있다. 처음 시작한 건 2019년인데, 2020년에는 거의 하지 않았고 2021년에는 3월부터 거의 매 달 수강 했다. 일단은 직장인 화상영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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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구를 종료하고, 캠블리로 갈아탄 명확한 이유는 엔구의 강사 선택이 너무 어려웠고 네이티브 강사가 생각보다 비쌌기 때문이다. 그래서 엔구에서는 거의 필리핀 또는 짐바브웨 등 출신의 강사만 진행했었는데, 사실 네이티브랑 별반 다를 바 없긴 해서 뭔 차이가 있겠나 싶긴 했다.  

그래도 네이티브와 말해볼 수 있는 기회가 무척이나 없기도 하고, 언어는 사람의 생각이나 그 문화도 나타내니까 아무리 네이티브 발음이라고 해도 동남아 강사와는 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캠블리 화상영어로 과감히 변경했다.

 

 

전체적인 후기 - 강사 BY 강사가 심한편,
그래도 가격대비 영어권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대부분의 단점을 상쇄하긴 함.
홈페이지나 앱이 정말 불편하게 만들어졌음,
연결도 잘 끊기고 잘 안되는데 접속이 안됐을 시에는
크레딧?으로 환불해주거나 수업 기간을 늘려줌.
-하지만 갑자기 그날 예약한 강사가 취소한다면? 다시 예약하거나 기간이 넘어가면 날라가는 거임-   

 

한마디로 말하면, 직장인 영어공부법 중 캠블리 화상영어는 네이티브와 30분을 대화할 수 있다는 점 외에는 정말 대부분은 모두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가격적인 측면도 장점 중 하나 이긴하다. 3개월에 30분씩 주2회 수업으로(네이티브), 월 11만 5천원 이니까.. 엔구랑 비교하면 그리 비싼 금액은 아니다. 네이티브기도 하고, 5분 더 늘려서 30분 수업씩이니까.

 

캠블리 화상영어 장점 - 네이티브 강사 수업치곤 가격이 나쁘지 않다 / 수업 기록을 남겨준다(영상)

 

그리고 또하나의 장점은, 수업기록을 남겨준다는점? 영상으로? 그게 참 신박하기도 해서 몇 번 듣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나에겐 잘 모르겠다. 두번 정도 듣고 한번도 안봤다. 내가 말을 하는걸 직접 보니까 너무 오글거리기도 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안봤음. 근데 복습하거나 네이티브 강사의 이야기를 한 번 더 들어야 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근데 치명적인 단점은, 주별로 수업 회차가 2회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만약 내가 월요일부터 수강신청을 했다면, 2회를 차주 월요일 새벽까지 완료 해야 한다. 만약 신청한 뒤 1주일 내에 2회를 다 못했다고 해도 다음 회차 주로 넘어가지 않는다. 그냥 소멸됨. 

나의 캠블리 수업시간 / 출처- 캠블리 홈페이지

그렇기 때문에 주에 2번을 꼭 공부 해야 한다는 장점도 있는 동시에, 시간이 매우 유동적인 직장인, 프리랜서 등의 경우에는 주에 2번을 강사와 시간 맞추는게 너무 힘들었다. 시차도 어마어마한데 거의 반나절 넘게 차이가 나니까 왠만한 네이티브들을 잡기란 쉽지 않았다.(그래서 되는 강사로 엄청나게 많이 바꿈)

 

직장인 영어공부법 중 캠블리 화상영어 단점 - 결제가 할부가 안된다(12개월만 할부됨) / 앱, 웹이 엉망진창임 / 강사가 수업취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주에 반드시 횟수를 채워야 한다(이월 안됨) 등 등 등

 

또 하나는, 앱과 웹사이트가 엉망 진창이다. 느리기도 하고, 예약을 했는데 반영이 안되어 있기도 하고 고객센터는 답이 느리고 메일로만 회신한다. 메시지로도 보낼 수 있긴 한데 답이 없었던 경우도 많다. 그리고 뭔가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든 것 같지 않다. 메뉴가 어딨는지, 나의 레슨 히스토리나 내가 받았던 수업기록들도 한번에 볼 수 있거나 하면 좋을텐데.... 허구헌날 다 눌러봐야함..

캠블리 교재 커리큘럼... 대화를 주제별로 나누어 놓았다곤 하지만, 30분에 다 하지 못하는 분량임 / 출처 - 캠블리 홈페이지

그리고 교재가 좀 구리다는 것도 단점 중 하나긴 한데... 몇 개는 할 만 했다. 근데 난이도와 교재가 잘 안맞는 경우가 많다. 난이도가 고급이나 중상 이상임에도 엥? 이런 단어가 고급단어라고? 한 적이 몇 번있다. 

 

그리고 커리큘럼이 다채롭진 않아서, 강사들도 엔구 사이트를 이용하더라. 엔구 뉴스 사이트를 주면서, 여기서 topic을 골라서 이야기 하자고 해서 뭐지? 싶기도 했는데, 엔구가 잘 만들긴 했다 그건.

주제마다 단어나 문법 페이지가 너무 많아서, 진짜 나중에는 다 스킵하고 debating만 하자고 요청한 적도 있다. 30분에 소화하기엔 너무 힘든 분량으로 짠 것 같음

 

그럼에도 또 할꺼냐?
- 응 해야지 뭐...이 가격에 네이티브인데

 

사실 다른 대안이 있나..싶기도 하고, 엔구랑 비교 했을 때 사실 네이티브 강사들 중에서도 또 괜찮은 사람들을 몇몇 만나서 정말 친구처럼 이야기하고, 친해진 사람들도 많아서 그 강사들 때문이라도 또 수강 할 것 같다. 아직 100프로 결정을 못하긴 했지만...

 

추천 하는 사람은, 네이티브와 영어를 해보고 싶거나 할 수 있는 사람? 일단 얘가 대화가 좀 되구나 싶음 막 내뱉기 때문에 어느정도 리스닝이 되는 사람이 해야 좋을 것 같다. 

 

비추천은 영어로 말하는데 공포감이 있는 사람? 걍 우리가 생각하는 그 외국인이 나와서 영어로 쏼라쏼라 하기 때문에, 초급자가 바로 하기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정말 개인적 생각). 아이들을 많이 가르치는 아시아 강사의 경우 직장인 영어공부법 중 엔구에 많아서, 초급자의 경우 엔구가 더 맞을 듯.

 

물론 초급자라면 더 친절하고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는 강사들도 캠블리에 있겠지만... 엔구 보다는 매우 전문적으로 영어강사를 하는 사람은 몇 없었다. 그냥 부업정도?

그래서 나도 그냥 한 주제를 놓고 영어로 30분간 이야기 하는 것에 집중 했다.  막 무엇을 배워야지 이런 것 보다는... 그래서 늘었냐? 잘 모르겠는데 리스닝이 그래도 이전보다는 는거 같다. 아무래도 네이티브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야하고 말이 기본적으로 빨라서 빨리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답을 하다보니 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침마다 BBC 뉴스를 듣는데 예전에 60%를 이해했다면, 지금은 65-70% 이해한 느낌? 뭐 단기간에 많이 늘겠냐 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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