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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시 온라인 강의 가능? 결국 돌고돌아 스텝이다....!

쪼렙이의 스포츠 블라블라/스쿼시

by hkzeze 2020. 9. 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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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야기를 쓰고 싶은데 이 망할노무 코로나는 밀당을 어찌나 잘하는지, 끝날듯 하다가 안끝나고 또 끝날듯 하다가 안끝나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일 때만 해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스쿼시를 쳤던거 같은데 2단계로 바뀌고 난 후 거의 센터를 못갔다. 지금은 2.5단계라 문을 닫기도 했고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난다.. 일주일 쨰 사회적 거리두기 열심히 실천중....! 

그래도 스쿼시 동영상도 챙겨보고 선수들 인스타도 염탐하고 그랬는데, 이젠 그것도 지쳤다. 보면 볼 수록 너무 치고 싶잖아 ㅠ.ㅠ..... 도대체 코로나 언제 끝나 ㅜ.ㅜ OTL

무튼 누워서 스쿼시 영상이나 보다가 가르쳐 주던 코치가 연락이 와서 영상을 볼 때도 생각하면서 보란다. 스쿼시 온라인 강의라나 뭐라나. PSA나 선수들이 치는 영상을 볼때도 공도 보지말고 벽도 보지말고 그 선수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 한 선수만 움직임을 따라가면서 보는게 좋단다. 

나는 PSA 볼때 내가 좋아하는 선수 영상을 자주 보거나 어떤걸 치는 지만 보는 편이고, 거의 엔터테인 위주로 보기 때문에 선수의 움직임 머 이런걸 생각할리가.............. 사실 누가 이겼는지가 젤 중요한거 아니니.....-_-;

추천 해주었던 벨기에 선수 Gills 자매 영상(Squash: Battle of the Gilis Sisters - Free Game Friday - Tinne v Nele) / 출처 : youtube PSASQUASHTV 채널

아무튼 지금은 뭐 연습도 집에서 스윙 휘두르는 것 밖에 못하니, 선수 움직임을 잘 보면서 어떻게 치고 빠지는지, 백코트는 어떻게 하는지(티존으로 돌아오는 것), 한 싸이클로 동작을 잘 보는게 좋단다. 이거 뭐 홈트가 아니고 눈트네 완전.

두 선수 다 보는 것 보다는 한 선수만 정확하게 보고 스텝-스윙-백코트 이렇게 한 싸이클을 계속 눈으로 보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단다. 눈으로 익혀서 되는 거면 수백번도 더봤겠다!!! (사실 제대로 본적은 없음) 라고 생각했지만, 어쩄든 잘 치는 사람의 것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으니..... 그 동작을 나도 모르게 따라할 수도 있고 한 싸이클대로 보다보면 자신이 어디가 안되는 지도 알 수 있으니. 

왼쪽이 TINNE(동생) NELE(언니) (Squash: Battle of the Gilis Sisters - Free Game Friday - Tinne v Nele) / 출처 : youtube PSASQUASHTV 채널

추천해준 동영상을 보면 언니인 NELE(a.k.a Paul Coll 여자친구)의 스텝이나 몸놀림, 리듬감 같은것을 잘 보라고 했는데, NELE의 스텝이 아주 가볍고, 백코트나 프론트나 엄청 빠른편에 속해서 수비가 되게 좋다. 머 그러니깐 상위에 있겄지... 운동량이 엄청나다곤 하는데, 그 운동량은 따라갈 수 없고 일단 스텝이나 움직임이 되게 날렵하고 가벼워서 눈여겨 보면서 저런 공은 어떤 스텝으로 가야하고 다시 T존 복귀 스텝도 익혀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와 근데 친동생이랑 붙는 경기는 어떤 느낌일까,,,,,,,,, 동생과 뭘 경쟁해본 적이 거의 없어서 모르것다,,,, 

특히 나는 가는 스텝은 되는데 빠져나오면서 스텝 즉, 백코트가 안되서 혼이 많이 났따..... 최근 마지막에 쳤을 때 진짜 겁나 혼났던 기억.. 스텝 연습 열심히 하면 뭐하나. 실전에서 안나온다고 엄청 머라구 했따. 결국 연습 부족이라나. 으씌 겁나 스텝 열시미 하는디... 생각해보니 백코트에서 스텝을 전혀 생각 안한것 같다. 그냥 티존으로 빨리 돌아오려고만 하지, 스텝으로 해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을 안해서 걍 티존 가기 바빴음.

백코트 스텝하면 확실히 앞 볼을 더 빨리 받긴 하는데 체력이 쭉쭉 빠진다 ㅠ.ㅠ 헝헝

그래서 게임을 치면서 백코트 스텝을 생각하며 하니, 체력 소모가 쭉쭉 되는게 느껴지더라. 근데 그게 정상이래....아니 이럴거면 왜 스텝해야해.라고 징징 거렸떠니 체력 소모는 약간 더 있지만 대신 빨리들어온다는 장점과 또 대신 더 빨리 들어갈 수 있따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즉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미리 빨리 티존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은 맞지만 빠지면서 공은 정확하게 치고 들어가야 한다. 티존에서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가운데로 빠지면서 스윙을 정확히 하고 티존으로 복귀하는 것.

아 말도 장황한데 이게 실전에서 되려나... 생각하면서 치려니까 아무것도 안되는 느낌이더라. 스윙도 안되고 스텝도 안되고 공도 안맞고 난리남. 성질만 더 남. 쒸익쒸익 거리다가 결국 스텝연습만 하고 집에 왔더랬다. 지금은 그것조차 못하고 있찌만 ㅠ.ㅠ 어서어서 센터에 가서 열심히 뛰고 싶다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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