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쿼시 선수 랭킹 고하 2위 찍다, 팬심폭발쓰!

쪼렙이의 스포츠 블라블라/스쿼시

by hkzeze 2020. 4. 14. 15:02

본문

 

스쿼시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냐 묻는다면, 단연코 Nouran Gohar(누란 고하)이다.

어린 나이에 (1997년생임) 현재 최고 기록인 월드랭킹 2위를 찍고 있기도 하고 주니어 때부터 5번 챔피언을 거머쥔 괴물이기도 했으니... 팬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출처 PSA SQUASH TV

스쿼시 선수 랭킹이야 물론 이집트가 판을 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고하를 좋아하는 이유는 스타일이 매우 명확하고 확고하다. 그리고 내가 절대로 되지 못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꼭 되고 싶은 스타일이기도 하기 때문!

무슨말이냐 하면, 얘는 그냥 공을 패죽이듯이 친다. 보통 아무리 선수라고 해도 11점 5세트를 하는 판국에 한점 한점 모두 온 힘을 다해서 쎄리며 칠수가 없다. 그러나 얘는 정말 한점 한점 모두 패죽이는 스타일로 친다. 

그래서 별명이 Terminator다. 

 

어떻게 11점 내내 강 강 강 강으로 칠 수가 있는지, 팔뚝이 누구보다 굵은 것도 아니고 근육이 우락부락한 것도 아닌데 어찌나 쎄리는 지 난다 긴다 하는 선수들도 따라가지 못해서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말 어떻게 저렇게 내내 칠 수 있지......라고 5세트 내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선수다. 

 

출처 PSA SQUASH TV

 

이전 포스팅에서 근찔이를 탈피하려고 여러 근력운동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내가 아무리 근력을 빵빵하게? 키워도

(빵빵하게 키우는거 자체가 불가능해 보이지만) 고하처럼 매 순간 빵빵 때릴 순 없을 것 같다. 특히나 얘는 나이도 어린 대다가 몸도 막 우락부락 하지도 않고 근력이 어떤 선수보다 월등히 많다!라고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막 뛰어나게 근력이 많다거나 월등하게 어깨가 넓고 팔뚝이 굵어서 패죽이는 스쿼시를 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인데....

도대체 원천이 뭘까..ㅠ.ㅠ 그냥 타고난건가. 

 

그래도 예전 어떤 경기에서는 프랑스 넘버원인 카밀 썸과 마지막 5세트였나 그때 너무 힘들어서 계속 로브를 쳤다는 영상을 본 적이 있긴 하다. 왜자꾸 로브치지 했는데 알고보니 체력이 좀 떨어진 것. 그래서 그 경기는 카밀썸이 우승한거 같다. 아마도 카밀이 최근에 우승한 브리티쉬 대회인거 같음... 그때 느꼈다. 쟤도 사람이구나. 지치긴 하는구나.

 

그래도 발도 빠르고, 파워도 어마무시하고,,,, PSA 유튜브에서 월드 넘버 투가 된것을 축하한다니까  

브리티쉬에서도 지고 엘고나에서도 지고 계속 지고있는데 넘버 투가 되서 웃기고 당황했다고 하더라. 그래도 준우승이자나...... 챔피언쉽볼에서 진거자나......

 

무튼 앞으로 더 쑥쑥 빵빵쳐서 넘버원이 되었음 조케따(팬심폭발쓰)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