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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헌터 라이즈 오브 타이탄> 리뷰 : 2021 7월 넷플릭스 신작 후기

(뒷)북치는 영화 리뷰

by hkzeze 2021. 7. 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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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고 고기다리던 <트롤헌터>의 새로운 영화가 하나 개봉되었다. TV 시리즈는 시리즈 3까지 나왔는데, 스핀오프 작품으로 7월 넷플릭스에 <트롤헌터 라이즈 오브 타이탄>이 올라왔다. 아카디아에 외계인도 있고 트롤도 있는데, 또 누가 등장할까.. 싶었는데, 아차차 마법사들이 남았네. 그것도 흑마법사들. 그리고 이 마법사들은 고대 거인인 타이탄을 불러온다. 다음은 누구냐...

기예르모 델토로의 주특기 답게, 참 화려하고 요상하면서, 다채롭다. 장르만 애니메이션일 뿐 스토리는 어느 마블영화 못지 않게 진지하고 누가 죽어나갈 지 모른다... <아카디아의 전설> TV 시리즈 중에서도 내가 가장 애정하는 시리즈는 뭐니뭐니해도 트롤헌터인데, 트롤헌터 라이즈 오브 타이탄의 경우 아카디아 전설 시리즈 캐릭터가 모두 등장하나, 위저드 시리즈를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힘들것 같다.

참고로, 아카디아의 전설 시리즈는 총 3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 트롤헌터 : 아카디아의 전설 
  • 3언더 : 아카디아의 전설
  • 위저드 : 아카디아의 전설

1시리즈인 트롤헌터가 조금 유치할 수 있는데, 3,4편만 참으면 유치함은 커녕, 애니메이션이 너무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진지해서 소름돋을 정도이니 아주 조금만 참으면 된다. 근데 어차피 스토리가 무섭도록 빨라서 유치함 따위 느낄 새도 없다.

미안해요 마이퀸-

또 2시리즈인 3언더의 경우 등장 캐릭터가 다소.. 아니 매우 난해하고 징그러울 수 있다. 캐릭터들 성격도 괴상해서 처음에 적응이 전-혀 안된다. 하지만 역시 기예르모스럽게 이야기와 잘 녹여내서 계속 보면 귀엽..읍읍...(약간 셰이프 오브 워터 주인공 닮기도 함... 미안해요 퀸..)

특히 <트롤헌터 라이즈 오브 타이탄> 영화에서 비중이 많았던, 나리는 위저드 시리즈에 나오는 마법사인데, 여기서 꽤 비중이 크다. 뭔가 마지막에는 무섭기도 했음. 

결론적으로 말하면, 동심파괴는 성공 했으나, 뭔가 ... 뭔가 아쉽다는 것이다. 여기저기 후기를 찾아보니 마지막 반전이 너무 충격적이여서 아이들이 막 펑펑 울기도 했다는데... 아 근데 출산장면은.. 너무한거 아니냐 진짜 - 

사실 나도 슬펐다가 뭔가 마지막에 읭? 스러웠다. 너무 심하게 반전을 준거 아닌가 싶다가도, 요즘 유행하는 반전 스토리라서(마블 때문에) 감독이 여기저기서 욕을 먹기 싫어서 확 마지막에 뒤집어 엎어버린건가 싶기도 하다. (타임스톤이 왠말이냐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들 <아알-과 토비>

그래도 간만에 아카디아 시리즈가 나와서 반갑기도 했다. 아카디아의 전설 시리즈 몇 번이나 돌려보던 옛날 생각도 나고.... 아무리 봐도 점점 갈수록 애니메이션 느낌의 전개로 가지 않아서 나는, 솔직히 더욱 좋았다. 성인용 애니메이션이란 역시 이런 것이지.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죽어나가고, 호러물 같이 무서운 캐릭터들 등장에.. 마지막엔 거대로봇까지 등장하니..

역시 눈뽕 제대로 했다. 마지막 반전이나 좋아하는 캐릭터가 사라지고 죽을 수 있으나, 그래도 역시나 웰메이드 작품이란건 인정해야 겠다. 

아카디아의 전설 TV 시리즈도 얼렁 나왔으면 좋겠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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