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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요리 종류 Top3 - 양뼈감자탕, 양짜장밥, 양목살구이 요리하고 시켜먹고

일상담화/맛집의민족

by hkzeze 2021. 8. 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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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최근처럼 양고기 요리 종류를 자주 먹은 적이 있었던가 싶다... 맨날 붙어있는 친구가 요리를 즐겨 하기도 하고 양고기를 워낙 좋아하기도 해서 주말이 되면 양고기를 먹곤 한게 습관이 되었다. 양고기 하면 양꼬치, 프렌치렉구이만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것 저것 먹어보니 구이뿐만 아니라 꽤 다양한 음식을 먹었더라.

요리를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시켜먹기도 자주 시켜먹는데 생각보다 양으로 한 요리가 다양해서 놀랬다. 그게 배달이 된다는 사실은 더더욱 놀랍고... 역시 뭐니뭐니해도 K-배달인가. 무튼 만들어 먹은 것도 있는데 레시피 따위 모른다.

내가 요리를 안하기도 하고, 요리에는 워낙 젬병이라 하는걸 옆에서 봐도 뭐가 뭔지 모름.

일단 먹은 것 중에서 추천할만한 요리나 음식을 골라보았다. 이름하여,

양고기 요리 종류 Top 3

양고기, 어디까지 먹어봤니?

 

1. 양뼈감자탕

양고기 요리 종류 - 양뼈감자탕

 

핵추천 😍😍😍😍😍

전날 와인을 너무 먹어서 숙취로 탕이 땡겨서 배달 어플을 열어 보았다. 그러다 찾은 것이 양뼈감자탕이었는데, 처음에 메뉴를 보고 윽 - 너무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건 역시 경기도 오산이다😁 말도 안되는 칼칼함에, 진짜 뼈를 쪽쪽빨고 있음 감자탕 맛이 나서 양인지 모를 수도 있다. 물론 끝에 양고기 특유 향이 안난다고 할 순 없지만,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칼칼함을 잡아주어서 딱 간이 알맞다.

시래기도 잘어울리고, 프렌치 렉을 쓴거 같아서 고기도 부드럽고 적당한 지방에 숙취로 비고 상처받은 위를 부드럽게 감싸준달까. 그냥 일반 감자탕보다 한번 씩 생각나는 맛이다.

2. 양짜장밥

양고기 요리 종류 - 양짜장밥

 

호불호 대박🙄🙄🙄(나는 호!)

양 목살구이를 해먹고 양고기가 많이 남아서 짜장밥을 해보았다. 일반 춘장소스를 안쓰고 시판 되어 있는 짜장 소스를 써서 만든 요리다. 처음에 어떤 맛일지 도저히 상상이 안갔는데 한입 먹자마자 음....! 할 수 있다. 그냥 아주 내가 바로 양짜장밥이다!!!!!!!!!!!!!!! 양고기로 만든 밥이다!!!!!!!!!!! 라고 입에서 광광 외쳐대는 맛?!

양고기 특유의 향이 짜장이랑 어우러져서 진짜 더 많이 난다. 이거는 솔직히 양고기에 좀 약하고, 평소에 양꼬치구이에 쯔란을 아주 듬뿍 찍어 먹거나, 소스 없인 안되는 분들은 못먹을 맛이다. 나는 다 먹었고 그 냄새가 막 지독한 느낌은 아니 었지만, 짜장에 간을 쎄게 했음에도 특유의 양 향이 너무 나서 먹다보니 좀 느끼하긴 하다. 그래도 한번은 해먹어 볼만함.

3. 양목살구이(+당귀)

양고기 요리 종류 - 양목살구이

 

호호호 😍😍😍😍😍

보통 양고기 프렌치렉을 에프기에 구워먹는 게 요즘 유행이긴 한데, 코스트코에서 양목살 할인 하길래 2.5kg인가 3kg를 샀다. 프렌치 렉만 구워먹어봤지, 양목살은 구워먹은 적이 없어서 반은 에프기에 돌려보고, 반은 후라이펜에 구웠다.

목살은 지방이 많이 없어서 좀 뻑뻑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뻑뻑하지 않고(물론 좀 식으면 뻑뻑할 수 있음), 육즙이라고 해야하나... 기름이라고 해야하나. 기름이 아예 없는게 아니여서 맛있었다. (물론 에프기보단 후라이펜을 추천한다)

양목살구이는 민트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와사비에도 맛나는데 무엇보다, 향이 있는 야채랑 같이 먹는 걸 추천한다. 특히 당귀!!! 당귀랑 양목살이랑 어울릴까?했는데, 처음부터 한 몸이었던 것처럼 그냥 요리 그 자체임. 더 고급지고 당귀 향이랑 양고기 향이랑 잘 어울려서 계속 먹게된다. 겨자잎이랑도 먹어봤는데, 당귀가 더 잘어울리는 것 같다. 살코기 질감이랑도 잘 어울린달까.

이렇게 양고기 요리 종류를 소개해보았다. 익숙한듯 낯선 양고기 요리 종류! 양고기의 매력은 먹으면 먹을 수록 오묘하고 신기한 맛이라는 거다. 그래서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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