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카페 추천 서울근교 하남카페 벙커컴퍼니 커피 맛과 분위기 후기

연일 재택근무에, 회사에 확진자가 나와서 코로나 검사까지 받고 격리중이다. 내일 검사결과가 나오면 밖엔 나갈 수 있겠지만, 왜 재택근무자까지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인가......ㅠ_ㅠ

집에서 계속 일을 하다보니 가장 불편한 것은 커피를 직접 내려 먹어야 한다는 점이다.

직접 내리면 물론 돈도 안들고, 원두도 좀 비싼거라서 맛도 괜찮지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며... 커피는 뭐니뭐니해도 사먹는 맛인데 ㅎ ㅏ.... 누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

사진첩을 뒤지다가 경기도 카페 추천을 해보려고 한다. 서울에 있는 커피집도 자주 가지만, 커피가 정말 맛있었던 곳은 서울근교거나 경기도 카페였던 것 같다. 시간 걸려 찾아가서 그런가...

무튼 정말 맛있었던 하남카페 커피 집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뷰가 좋으면 커피값이 비싸고 맛은 별로거나, 맛이 좋으면 자리가 없거나 뭐 쨌든 모든 것을 다 갖추기가 힘든것이 카페인데, 여기는 거의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바로바로, 서울근교 카페인 하남시에 있는 경기도 카페 추천, 벙커컴퍼니!

많은 사람들이 알겠지만, 유튜버 남자커피에 소개되기도 했고... (아래 영상 참고)

출처 : 유튜브 남자커피

압구정점도 가보고 하남점도 가봤는데, 확실히 압구정점은 클럽처럼 해놓아서 되게 트렌디한 느낌이 들었다. 하남에 있는 벙커컴퍼니는 완전 다른 분위기다. 약간 진짜 벙커같은?!

벙커컴퍼티 하남카페

주차시설은 완비되어있는데, 실외주차를 해야한다. 카페인 컨테이너박스 뒤쪽에 주차를 했던 걸로 기억한다. 자갈밭이고... 비가왔었는데 주차하고 커피집으로 뛰어들어간 기억이 남.

무튼 첫 시작은 저 영상을 보고 저 커피를 무조건 먹어봐야겠다! 하고 간거였는데, 생각보다 경기도 카페 추천할만큼 커피도 맛났고 빵도 맛있었다. 컨테이너박스여서 뭐지...?하면서 들어갔지만 꽤 분위기 좋게 꾸며놓았고 천장도 넓고 2층에 자리가 넓직하게 있어서 꽤 오랜시간 머물다 갈 수 있다.

벙커컴퍼니 하남카페

커피를 3잔을 시켜 먹었는데 3잔 다 맛있었다...

특히 바리스타가 추천해주었던 브루잉커피(쥬시)를 잊을 수가 없다...! 나는 신 커피를 굉장히 싫어하는 편인데, 쥬시를 강력 추천해주어서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시켰는데, 그것도 아이스로!

왠열. 엄청 깔끔하고 신맛이 아니라 뭔가 상쾌한 맛? 과장해서 말하면 민트맛? 그렇다고 해서 민트맛은 아니지만 커피 감칠맛이라고 해야하나... 엄청나게 맛있었다! 정말 신 커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정말 이건 맛있는 커피구나 할 정도로 신박하게 맛난 커피였다. 그리고 많이 달지 않은 빵과 함께 먹으니,,,,,, 끄아.

그리고 유튜브에서 핫한 하프앤 하프와 에스프레소 베리를 시켰다. 둘다 음.... 생각한 것과는 완전 다른 맛이었다. 특히 에스프레소 베리는, 누군가는 인생커피라곤 하는데 나는 음...

과일향과 신 맛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딱히 다음에 또 시켜먹을 것 같진 않다. 근데 같이먹은 사람은 과일향과 신맛을 너무 좋아해서 엄청 맛있게 먹더라.

벙커컴퍼니 하납카페 - 하프앤하프

하프앤하프 커피는 생각보다 달지 않고 저 크림이 되게 신기한 맛이다. 질감도 특이하고 그리 달지 않아서 잘 먹긴 했다.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먹어볼만했다. 아인슈페너에서 좀 덜 단 느낌?

벙커컴퍼니 하남카페 브라우니

대체적으로 여기는 빵도 맛있다. 브라우니를 적극 추천해주어서 또 팔랑귀를 팔랑거리며 시켰는데, 맛있어서 집에갈때 하나 더 사서 가져갔다.

바리스타 분이 엄청 추천도 잘해주시고 친절하다. 그리고 추천해주는건 왠만하면 먹는게 좋다.

진짜 맛있었으니까!

경기도 카페추천 벙커컴퍼니

코로나가 왠지 턱끝까지 다가온 것 같다 ㅠ_ㅠ 무서워서 밖을 잘 못나가고 있지만, 한 번씩 기분 전환으로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를 노려 경기도 카페 추천지인 벙커컴퍼니를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