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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양재 손칼국수 임병주 산동칼국수 맛집 리뷰 : 칼국수&콩국수 후기

일상담화/맛집의민족

by hkzeze 2021. 9. 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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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엄청나게 오던 어느날....

손칼국수가 너무 땡기는데, 배달시켜먹으면 다 뿔거나 홀에서 먹는 그 맛이 나질 않아서 어떡하나 어떡하나 하고 있다가 결국 미슐랭 손칼국수로 유명-한 임병주 산동칼국수로 향했다. 서울에서 칼국수 맛집이라고 하면 미슐랭 손칼국수 집인 임병주 산동칼국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듯,,,

(비가 너무 많이와서 괜히 간다 싶었지만, 임병주 산동칼국수 한입먹고 바로 치유됨)

칼국수도 먹고싶지만, 미슐랭 맛집 답게 여기 콩국수도 정말 맛있어서 여름에 자주 오곤 했는데, 8월 재오픈하고는 처음갔다. 여름끝자락에 콩국수를 할까 싶었는데 왠열! 9월까지 한다고 한다! (희소식)

8월 재오픈 한 뒤에, 혹평이 되게 많아서 걱정하긴 했는데, 여전히 산만한것 외에는 음식 양이나 질은 전혀 나빠지지 않은듯! 오히려 칼국수 국물맛이 저번보다 더 좋아진것 같아서 엄청 놀랐다. 🙄

임병주 산동칼국수

미슐랭 손칼국수 인 만큼 칼국수 면이 두껍고 제멋대로인 것이 특징인데, 씹으면 쫄깃 쫄깃하고 무엇보다 국물이.... 국물이.... 미쳤어요

임병주 산동칼국수

메뉴 : 손칼국수, 콩국수, 만두반접시

임병주 산동칼국수 만두 반접시/한접시

이번에 갔을 때는 만두 반접시를 시켰는데, 4알이 나오고, 주먹만한게 나오니 2인이서 먹기 딱 알맞다. 생각보다 만두도 크고 피도 야들야들해서 JMT. 한접시를 시키면 6개가 나온다. 6개먹고 국수 한그릇씩 먹기는 좀 빡셈! 그래도 다먹었던걸로 기억....

콩국수는 말할것도 없다. 원래 콩국수를 먹으러 처음 왔었는데, 내가 간날은 비도오고 그래서, 칼국수가 더 맛있긴 했다. 그래도 콩국수 맛은 변하지 않음. 고소미 폭발에, 진득하고 아주 진-한 콩국수 맛이다. 소금이고 설탕이고 넣지않고 그대로 맛보길 추천. 콩국물이 매우 진해서 따로 팔기도 한다. 2천원 추가하면 면사리도 주고...

임병주 산동칼국수 콩국수

콩국물 다 퍼먹고 나니 배에서 콩이 뿔어서 그런지 배가 터질 뻔했다...

대망의 손 칼국수! 칼국수를 무슨 미슐랭을 주냐, 하겠지만 진짜 먹어보면 와.... 이게바로 손칼국수의 정석. 이라고 할 수 있는 맛이다. 처음에는 꼭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다가 중간부터 후추를 뿌려서 먹어보길. 더 맛있음. 그리고 마지막에는 빨간 다대기를 넣어서 후루룩 마시면 끗! 다대기는 그리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임병주 산동칼국수 회냉면 - 지금 안함 ㅠ_ㅠ

근데 예전에는 회냉면이 있었는데, 재오픈하고는 냉면을 당분간 안한다고 적혀져있다 ㅠ_ㅠ 

그래도 일단 겉절이식인 김치랑 임병주 산동칼국수를 같이 먹으니까 너무너무 맛있었다. 이날 김치 항아리를 둘이서 그냥 다 비웠다.(민망 민망)

김치를 3접시나 먹고나니 속이 쓰릴 지경..... 칼국수 집은 무엇보다 김치가 맛있어야하는데, 여기는 그 점 역시 만점중 만점이다(★★★★★)

인테리어가 바뀌었다고 하는데, 건물을 세우신듯 하다. 2층에 위치하고 있고 3층까지 증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고, 일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부산스러운 것은 여전함.. 뭐 칼국수가 느긋하게 먹는 음식은 아니니까 후루룩 먹고 나가서, 회전율이 상당히 빠르다.

임병주 산동칼국수 - 미슐랭 맛집

칼국수 사리가 추가가능한데, 우리는 국물까지 다먹어버려서.... 추가를 못했다. 다음에는 꼭 사리먼저 먹고 추가해야지.

예전에는 줄서서 먹기도 했는데, 평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줄도 안섰고, 자리도 많이 넓어진듯 하다. 1인 좌석도 있고 그래서 혼자서 먹기도 좋음. 회사만 조금 더 가까웠더라면 점심에도 먹을 수 있을텐데 ㅠㅠ

주말에는 주차하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으니 어중간한 시간에 가길 추천한다. 주차는 가능한데, 2열로 되어 있어서 앞쪽에 주차하게 되면 키를 맡겨야함.

9월 중으로 콩국수 한번 더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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