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양재역 근처에 있는 잠봉뵈르 샌드위치에 푹- 빠졌어서 몇 번을 배달 시켜 먹었는데,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샌드위치 하나에 만원임....) 재료가 사실 크게 별거 없는거 같아 집에서 해먹어 보기로 결정 했다.
미리 말하자면, 나는 요리 잼병으로...... 거의 날것의 요리를 하는 편이고 요리의 요짜도 잘 모르며, 인덕션과 하이라이트의 차이점을 최근에서야 깨달은...... 그야말로 요리 초보의 초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나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왠만하면 다들 쉽게 만들 수 있을 듯....
준비물 : 휴대폰(쿠팡으로 재료를 시켜야 하니까), 치아바타 빵, 루꼴라 한줌, 통베이컨 한 줄 or 반 줄, 페스코 한통, 통 모짜렐라 치즈 한덩이
여기에 방울 토마토나 토마토를 조금 썰어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나는 생략했다.
그리고 잠봉뵈르 샌드위치 만들기 라고 하면서, 왜 통베이컨을 넣냐라고 할 수 있는데 내가 최근에 자주 시켜먹었던 곳에서는 잠봉뵈르를 통으로 넣어 줬는데 식감과 맛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통 잠봉을 찾아보았으나....
아무 대도 없었다🙄
그래서 통베이컨을 썰어 넣으면 식감과 맛이 비슷할 것 같아서 통베이컨으로 결정. (야매 잠봉뵈르 샌드위치 만들기 니깐 뭐 대충 비슷한거 넣으면 됨)
먼저 치아바타 빵을 가로로 잘라 준다. 치아바타 빵은 근처 카페에서 배달로 시켰다. 3천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너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빵이 맛있기 때문에 너무 딱딱한 바게트나 곡물빵보다는 치아바타 빵이 맛있다.
그리고 통베이컨을 한줄 또는 반줄을 삶아 준다. 처음에는 렌지에 살짝 돌리거나 살짝 구워서 넣어보았는데, 아무래도 너무 짜서 살짝 데쳐서 넣었더니 개 꿀맛이었다. 꼭 3분정도 끓는 물에 데치는 것을 추천한다.
통베이컨은 아무거나 사도 상관은 없는데 나는 저 존쿡델리미트껄로 샀다. 생각보다 베이컨이 실하고, 처음에 먹었을 때 좀 많이 짰는데, 살짝 데치니까 적당히 짜면서 부드럽더라..... 세상 존맛이다.
그리고 한 번 사면 두덩이가 오는데, 잠봉뵈르 샌드위치는 한번에 저 베이컨의 반보다 조금 덜 들어가서 몇 번 해먹을 수 있다.
일단 베이컨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쳤다면, 진짜 잠봉뵈르 샌드위치 만들기 준비 끝이다.
치아바타 빵에다가 페스코를 듬뿍 듬뿍 발라주고, 루꼴라를 반씩 잘라서 적당히 덮어준 뒤에 베이컨을 썰어서 위에 올려준다.
1인 가구라면 야채가 항상 남아서 쓰레기로 되는 게 스트레스일 수 있는데, 마침 루꼴라 50g이 팔아서 개이득이였다. 2-3번 해먹을 정도니까 양이 적당해서 맘에 듬.
내가 산 페스코는 생각보다 양도 많고 싸서 가성비로 그만이다. 맛도 괜챃아서 여기저기 빵에 발라먹었는데 맛있더라-
그리고 생 모짜렐라 치즈를 잘라서 위에 얹히고, 다시 빵으로 덮으면 완성!
2번만에 제대로 완성한 요리다.
왜냐하면 저번에 존쿡델리미트 통베이컨이 살짝 짜기도 했고,
일단 치아바타 빵을 잘못 썰어서 빵 두께가 밑에는 너무 두껍고, 뚜껑은 너무 얆아서 먹기가 힘들었다.
치아바타 빵을 반씩 자르고, 통베이컨도 반만 잘라서 삶아 넣으니 양도 적당하고 맛도 좋았다^____^
브런치로도 활용하면 괜찮을 것 같고... 잠봉뵈르 샌드위치 가격이 비싸서 망설여진다면 주말에 쿠팡으로 바로바로 시켜서 뚝딱 만들어 먹으면 편할 듯 하다.
재료 한번만 사면 5번은 거의 만들어 먹는거 같다. 루꼴라가 특히 통베이컨이랑 잘어울려서 다른 양상추나 야채보다 루꼴라를 꼭 넣어서 먹어 보기를. 늠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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