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낙성대역 샌드위치 가게 올갈바구니 잠봉뵈르 샌드위치 아침바구니 먹어본 후기

일상담화/맛집의민족

by hkzeze 2021. 11. 8. 12:24

본문

이젠 위드코로나로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우리회사는 12월까진 일단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어서 주에 1~2회만 출근을 하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다 보니,

출퇴근 지옥철을 안타도 된다는 게 너무 좋긴 한데, 뭔가 일과 삶이 분리가 안되고 집에만 쳐박혀 있어서 그런지 우울하기도 하고... 그래서 점심이나 저녁 중 한번은 나가서 사먹곤 한다. 그래 사람이 한번은 나가야지.... 근데 왜 주말에는 그렇게도 나가기가 싫은걸까 ㅎ_ㅎ

낙성대역 샌드위치 가게 - 올갈바구니

무튼, 낙성대 역 인근에 원래 LG 유플러스가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없어지고 공사를 하더니, 샌드위치 가게가 생겼다. 샌드위치라고 하기에는 3가지 종류? 정도 뿐이긴 한데, 뭔다 샐러디? 스럽기도 하고... 샐러드 몇 종류와 아사이볼? 요거트볼? 같은 것도 팔아서 점심때 먹기 좋을 것 같았다.

낙성대역 샌드위치 가게 -올갈바구니

점심, 저녁에는 점심 바구니, 저녁 바구니 이렇게 파는데 내가 갔을 땐 바구니가 다 떨어졌는 지 없었다.

진-짜 오픈한지 1, 2일 밖에 안되서 그런지 좀 어수선? 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음. 외관이나 내부 인테리어는 약간 우드톤에 나름 트랜디하긴 한데, 키오스크를 가져다 놓았음에도 이미지가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아서.... 옆에서 직원이 하나하나 설명해줌.

낙성대역 샌드위치 가게 - 올갈바구니

친절하긴 어엄청 친절하고, 안에서 먹으면 샌드위치와 커피나 음료를 가져다 준다. 뭔가 샐프바 스럽게 꾸며놔서 샐프로 집어와야 하나 싶은데, 키오스크가 있으니 결제를 하면 직원이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다. 근데 의자가 매우 불편하다.. 아마 오래 앉아 있진 못할듯.

나는 잠봉뵈르 샌드위치 하나를 골랐고, 커피 한잔 시켰는데 11,000원 나왔다. 가격대가 낮진 않다..........🙄

잠봉을 워낙 좋아해서, 예전에 서초에서 시켜먹은 잠봉샌드위치에 너무 반해서 그때부터 잠봉앓이?!를 하고 있는데.... 무튼 둑흔한 느낌으로 시켜보았다.

낙성대역 샌드위치 가게

빵은 치아바타 빵인 것 같고.... 생각보다 빵이 좀 질기다. 뭔가 내가 엄청나게 좋아하던 그 잠봉 샌드위치의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먹을 만 했다. 치즈가 많이 들어 있어서, 생각보다 치즈 맛이 많이 난다. 치즈를 좋아한다면 추천. 

낙성대역 샌드위치 가게

커피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싱글오리진도 팔던데 맛은 어떨지 모르겠다. 아메리카노는 생각보다 진했다. 

다음 날 또 가서 이번엔 점심으로, 에그샌드위치를 먹어 보았다. 

낙성대역 샌드위치 가게

잠봉뵈르 샌드위치보단 에그샌드위치가 훨씬 맛있다. 이번에는 아침바구니, 저녁바구니를 팔아서, 아침 바구니를 먹어보았다.

아침바구니는 사과쥬스+에그샌드위치 이렇게 해서 8000원 이었나...? 아메리카노로 교환도 가능하다. 아침 바구니라고 해서 뭔가 이것 저것 담아서 주는 줄 알았더니,

그냥 '바구니'컨셉의 샌드위치 세트인 것이다. ㅎ_ㅎ 🙄

인테리어를 하와이스럽게 너무 잘해놔서 뭔가 아주 특별한 음식이 있을거라곤 기대하지말자. 그냥 점심이나 간단한 저녁으로 딱 좋은 것 같다. 컵와인이나 샴페인도 팔아서, 아사이볼이나 샌드위치에 한 잔 먹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아직 오픈이니까 뭐 조금 더 지켜보면 이것 저것 세트메뉴나 메뉴를 개발하지 않을까?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