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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청 훠궈 최대 핫플! 미가훠궈양고기 리뷰 웨이팅 시간과 주차

일상담화/맛집의민족

by hkzeze 2021. 10. 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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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청의 최대맛집이자 핫플이라는 미가훠궈양고기 집을 갔다. 블로그에서 보고 웨이팅이 어마무시하다고 해서 4시쯤 어중간한 시간에 가자! 해놓고 결국 도착하니 5시반쯤 되었다.... 줄은 없었는데, 가자마자 일단 주차에 놀라고, 가게에 들어가서 중국 시장 같이 몰린 사람들에 2차 놀람.

 

주말+저녁시간 크리긴 했지만 진짜 사람 너무 많았다 ㅠ_ㅠ.... 이걸 진짜 기다려야해? 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았다. 10분 정도 그냥 다시 다른 곳으로 갈까 했는데 그래도 언제든 와도 똑같이 사람 많을것 같아서 오늘 한번 기다려 보기로 했다.

수지구청 훠궈는 웨이팅에 앞서서 일단 주차가 좀 빡셈.... 블로그에 주차 이야기는 하나도 없던데, 주차타워가 가게 위로 있어서 주차 할 곳이 많다는 이야기 뿐....!


하지만 주차할 때 조심하길... 입구와 출구가 같아서 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맞은 편에서 차가 내려와서 진짜 심장 멈출뻔. 원래 출구와 입구가 같은 주차장이 많나? 나만 첨 봤나...?

내려가고 올라가는게 좁은 건 봤는데, 그냥 한 곳인 건 첨 봐서, 올라갈때 무서웠음. 차가 한 대 내려오긴 했는데 그 이후로 올라 갈땐 다행이 차가 안내려 왔음. 주차장 올라갈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다행이 주차는 했으나 수지구청 훠궈 문제는 웨이팅...! 2시간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하고, 이름만 불러주고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진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게 입구 앞에서 계속 죽치고 앉아 있는듯.. 수지구청 훠궈 미가훠궈양고기는 웨이팅 이름을 순서대로 부르는데 없으면 그냥 넘어가니까 조심조심!

웨이팅 종이 3장 중에서 3번째 장 맨 앞에 있었는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5시반이 좀 안되게 와서 들어간건 7시 반이였으니....😥 근데 기다리기가 지루하지 않았던건, 바로 맞은 편에 조그만한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노가리 까다 보니 시간 빨리 가긴 하더라.

수지구청 카페 스티치커피플레이스

스티치커피플레이스라고, 가까워서 그냥 간건데 생각보다 커피도 맛있고, 사장님이 유명한 바리스타인지... 연혁이 꽤 화려했던 걸로 기억한다.

커피는 좀 신편이니, 에티오피아 계열 커피 좋아하면 아메리카노 꼭 마시길. 나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아메리카노 위에 크림 올라간 아인슈페너를 시킴. 진짜 맛났다 😍

장작 2시간 넘게 기다리고, 드디어! 수지구청 미가훠궈양고기 맛집 입장함.

입장할때도 진짜 화려했다. 여기저기 용 그림도 있고, 화장실에도 중국 스럽게 엄청 꾸며놓음. 진짜 상하이에서 갔던 훠궈집처럼 큼직 큼직한 테이블과 화려한 벽들...

그리고 천장에 용이 있음. 가족 외식하기 좋고, 손님 대접? 하기도 괜찮은 것 같다. 워낙 화려해서... 인테리어 오래 한 값이 있는 듯.

주문은 하이디라오처럼 태블릿으로 주문받고, 터치터치 몇 번하면 주문 완료! 종업원들이 거의 대부분 화교분들이신지, 한국말을 잘 못하신다.

그래서 몽골훠궈와 훠궈의 차이점을 물어 봤더니 한국말 조금 더 알아들으시는 분으로 다시 모셔옴ㅋㅋㅋㅋㅋㅋ... (2천원차이 인데, 화자오가 더 많이 들어간게 몽골훠궈 같다 -대충알아들음-)

무튼 우리는,

훠궈B세트로, 훠궈(양고기)+요리 2개 중에 선택했는데, 요리는 지삼선이랑 꿔바로우 시켰다. 생각보다 양이 진짜 많으니까 다음에는 훠궈랑 요리 한 개만 시켜야겠다. 요리먹느라 배불러서 훠궈 추가메뉴를 못시켰다 ㅠ.ㅠ

훠궈세트를 시키면, 훠궈 + 고기 2인분 정도와, 야채와 당면을 준다. 야채와 당면, 건두부는 무한리필이라서 셀프바에서 퍼오면 되는데, 주는것도 생각보다 많았음!

대망의 맛은, 백탕은 진짜 먹은 백탕 중에 손꼽히게 맛있다고 짝꿍이 국물을 엄청나게 퍼먹어댔다. 나는 머 그냥 늘 먹던 백탕인데? 했지만, 후추를 뿌려 먹으니 대 졸 맛 탱 ! 🥰 마지막에 국수를 넣어먹으라고 주는데, 꼭 해먹길. 후추는 필수다. 진짜 맛있는 칼국수 집에서 면 얇은 칼국수 먹는 느낌?

미가훠궈양고기

그리고 홍탕은, 나는 화자오가 듬뿍 들어가고, 마유도 듬뿍 들어가고 약간 현지인처럼 엄청 쎈 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내 입맛에는 그리 쎄지 않았다. 대중적인 맛이라서 사람들이 훨씬 많이 오는 것 같다. 하긴, 대림처럼 너무 쎄면 안오겠지 가족끼리....

미가훠궈양고기 - 지삼선
미가훠궈양고기 - 꿔바로우(천원 내면 포장도 해줌)

요리로 시킨 지삼선이나 꿔바로우도 맛났다. 근데 요리가 전체적으로 달다. 지삼선에 감자를 생각보다 얇게 썰어서 되게 바삭해서 특이했다. 꿔바로우는 소스가 시큼한 편. 그리고 후식짜장면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시켰는데,

내 입에는 또 너무나도 달아서.... 진짜 단 거 좋아하는 사람은 환장하겠다. 그래서 가족끼리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들이 진짜 딱 좋아할 맛.

2시간까지 기다려야하나? 싶기도 한데, 대중적이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맛이기도 하고 일단 분위기가 너무 중국스럽고 좋다. 한 번 쯤 다시 또 갈만한 곳 같다. 훠궈를 진짜! 완전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수 있으나 그 외에 분위기, 서비스나 요리 등은 꽤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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