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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투어 후 계약완료 - 서울대 웨딩홀 연구공원 & 이라운지 후기

일상담화/내돈내삶(reviewing)

by hkzeze 2023. 5. 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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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뜬금포로 예식장 투어 후기를 쓴당.....ㅎ

어찌 저찌 하다보니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플래너 계약하기 전에 예식장은 어차피 서울대 웨딩홀 중 1곳으로 하기로 했었어서 큰 고민이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서울대 예식장이 정말 박이 터진다는걸 알기 전까진.....

서울대 예식장 3곳 리뷰 - 연구공원 / 이라운지 / 교수회관

서울대 내부에 예식장이 3군데가 있는데, 낮은 지점 부터 말하면, 교수회관 --> 연구공원 ---> 이라운지 순이다. 

내가 투어를 간 날은 5/6 토요일이었는데, 일단 교수회관은 날이 좋기만 하다면 야외 예식도 가능하고, 2부를 야외에서 스탠딩 파티식으로도 진행이 가능하다. 그만큼 예약 박이 터져서... 5/1에 전화를 했는데, 이미 2024년 6월까지 풀 마감이라고 선을 긋더라. 전화 받자마자 홈페이지 예약은 성공하셨을까요? 라고 물었으니 뭐.... 말끝났지.

우리는 2024년 4월로 예식을 예정하고 있어서, 일단 패스 되었음. 근데 교수회관은 이미 하객으로도 갔던 곳이여서 하객 입장에서는 주차가 조금 힘들었다는 정도? 근데 일단 너무 이쁘고.... 이쁘고... 야외예식 로망있다면 진짜 무조건 해야 할듯. 근데 일단 예약이 너무 힘듬.

그래서 결국 투어는 이라운지 & 연구공원만 갔다.

서울대 예식장 이라운지 투어 후기

일단 먼저 오전 11시 예식이 있어서, 11시 30분쯤에 이라운지 투어를 예약했다. 사실 동선상 서울대 웨딩홀 연구공원을 갔다가 이라운지로 가는게 편했는데 투어 시간도 내맘대로 안되더라..............ㅎ 

어쨌든 이라운지를 갔는데 일단 진짜 꼭대기에 있다. 비가 엄청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올라가는데 서울대 구경은 제대로 하겠다 싶었다. 날이 정말 너무 좋아야 한다는 전제조건 하에... 🙏 

 

도착하니 건물 자체는 막 커보이지 않았는데, 문열고 들어가니까 온통 유리창이어서 진짜 넓어 보였다.

 

로비 자체는 생각보다 면적이 작지만, 바로 뷔페 1층 또는 지하 1층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빨리빨리 인사 하고 밥먹으러 가라 할 수 있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천장이 엄청 높아서 그런지 막 엄청 작다라는 생각은 안들었다. 확 트인 느낌? 

신기하게도 홀과 신부대기실, 메이크업실 등은 2층에 있었다. 그래서 로비에 사람이 더 안 북적일수도...? 보통 신부대기실 앞에 막 몰려 있으니깐... 근데 어차피 난 신부대기실을 안쓰기로 했었어서 노상관. 

2층도 다 통유리여서 비만 안오면 정말 이쁘겠다~~~~ 싶었다. 이 날 비도 많이 왔는데도 이뻤다. 2층에 있는 상담실에서 대략적인 견적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예산대비 너무 비싸서 망설이고 있었다(한 400~500만원 정도 초과함). 근데 갑자기 상담해주시는 분이 다른 곳을 다녀오시더니 다른 견적서를 스윽- 내미시는 것이 아닌가!!!

10개월 전에 예약을 하고 당일 예약 시 할인을 해준다고 하며 300~400만원 정도 할인된 가격과 프로모션(스냅사진 추가)을 같이 추가 해주셨당. 오호.. 생각한 비용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나와서 나이스~! 싶었고 홀만 괜찮으면 그냥 여기로 예약 해야 하나 싶었다.


홀은 2층에 있어서, 신부나 신랑입장 시 계단을 타고 내려 와야한다. 인싸되기 딱 좋음. 굴러 떨어진 적이 한번도 아직 없었다고 하니.... 나름 재밌을 것 같았다. 연주도 2층에서 해주기 때문에 입장전에 현악 4중주는 2층에서 계속 라이브로 연주해 준다고 한다(곡선택 가능).

일단 너무 뷰가 예뻤고, 신부대기실도 너무 예뻤다. 물론 난 안쓸거긴 한데 사진은 꼭 찍어야지 싶더라. 신부대기실 안써도 되고, 본식때 로비에서 신부가 있어도 된다고 해서 일단 구두 양해는 받음. 

서울대 예식장 투어 - 연구공원 투어 후기

정말 비슷한 조건이면 어쩌지 하고 12시 30분에 연구공원 투어를 갔다. 비가 그치질 않았지만... 일단 도착했는데 연구공원도 하객으로 갔긴했는데 그때는 코로나때문에 홀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로비만 있었던 기억이 있다.

상담실에 갔는데, 상담실에 들어가자마자 안내하는 사람이 "어머, 저번에 오셨던 분 아니세요?" 라고 응대해서 진짜 황당해 죽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설사 왔던 사람이라고 해도 ㅋㅋㅋㅋ그렇게 말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네? 아니요? 하는데 ((이미 남자친구 얼굴은 엄청 썩었있음....)) 세상에 한번 더 물어보시더라. "아니 저번에 오셨던 분 같은...." 했는데 옆에 있는 좀 더 연식있으신 상담사분이 이쪽으로 오시라며, 처음오신 분들이죠^^... 하며 그 처음에 안내한 사람을 째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고 생각할 수 록 기분나빴지만 그냥 넘겼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단 내미는 견적이 너무 비쌌다. 그리고 이라운지 갔다왔다니까 엄청 비교하면서, 거기는 볼게 뷰 밖에 없다며 연구공원은 음식이 너무 맛있다고 뷔페 투어까지 해주셨는데..... 즉석 요리가 많은건 너무 좋아보이긴 했는데 줄을 너무 오래 기다려야하는데 즉석 음식이 맞을까.. 싶더라. 그리고 계단이 일단 너무 많았다.. 그것도 직각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밥먹으러 가는게 너무 힘들어 보였다.

 

홀은 괜찮으려나 했는데 홀이 진짜 생각보다 너무너무 작았따 ㅠㅠㅠㅠㅠㅠ 사실 이라운지랑 크게 차이는 안나지만 천장이 낮다보니 더 작아보이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버진로드가 경사 져서... 이제 리모델링 해서 괜찮아 진다곤 하는데 진짜 너무 작고 버진로드 경사가 높게가 아니고 아래로 져있다. 즉... 드레스 입고 총총총총 내려가야함.... 

밥과 지하 주차가 너무 매력적이긴 했는데 일단 할인이나 어떤 프로모션도 없었고... 리모델링만 주구장창 얘기하셔서.. 어떻게 리모델링이 될지도 모르는데 어케 계약을 덜컥 하나 싶어서 그냥 나왔다. 

그리고 밥먹으러 가는 택시안에서 이라운지로 결정함 ㅋㅋㅋㅋㅋㅋㅋ 

모르겠고 예쁜게 짱이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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