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미 미니 에프기 후기 - 가성비 끝판왕 자취요리 군고구마칩 구워먹는법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단미 미니 에프기! 나도 더디어 에프기 있돠 이뫌이야!!! (이제서야 에프기를 가지게 된 자취생 1인...)

자취생의 인생템 중 하나라는 에프기가 자취를 시작하고 10년간 한- 번도 있어보지 못했는데.... 드디어 이번에 단미 미니 에프기를 선물 받으면서 나도 이젠 에프기의 삶에 들어섰다. 

일단 단미 미니 에프기는 화이트가 진리인데, 핑크나 민트 등 여러 색상이 있지만 무엇보다 화이트가 진리!!!!! 자취방이 늘그렇듯 우린 오늘의집에나 나오는 하얀색 바닥의 깰끔한 인테리어로 뒤덮여있는 곳에 살지 않기에..... 체리색 몰딩과 짙은 갈색 바닥과 비좁은 부엌이 보통인 자취방에 하얀 단이 미니 에프기를 놓아보라. 

부엌이 much more 갬성 한스푼 더해진다네(뻥카가 좀 심했나)

 

일단 사이즈가 아주 많이 컴팩트 하지는 않다. 용량이 3L정도면 그리 크지는 않고 1~2인분 할 수 있는 용량이긴 한데, 세로로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높이가 어느 정도 나오는 곳에 두는 것이 좋겠다.

단미 미니 에프기 - 모든 면이 터치패드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가장 좋은점은 터치패드라는 점이다. 그리고, 처음에는 받자마자 30초 정도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로 돌려 주는 것이 좋은데, 뚜껑을 열었다가 닫으면 저절로 전원이 켜지고, 터치패드로 돌리고 싶은 음식에 따라서 시간이나 온도 설정이 자동으로 되어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다만 이것을 너무 믿진 마시라....... 

단미 미니 에프기 내부 - 고구마 돌리고 바로 찍어서 껍질이 좀 남아있다...

아무 생각없이 식은 치킨을 치킨 그림이 있는 터치패드를 누르고 돌렸다가, 뭔가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득 아직까지도 에프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서 으엥???? 하고 열어보니, 25분 정도에 180도 고온으로 돌려버린 것이다........ 그렇다...터치패드에 있는 것은 아마 생닭기준이 아닌가 싶다...

그러므로, 반조리를 사서 돌리거나, 에프기용 구이 등을 할 때는 생고기가 아닌 이상 꼭 꼭 터치패드에 있는 시간보다 줄여서 돌리길 바란다. 내가 너무 에프기 초초초보라서 이런걸 몰랐던 걸까......? 

무튼 그렇~~~~~게 핫하다는 집에서 군고구마칩 해먹기를 단미 미니 에프기로 해보았다. 

단미 미니 에프기로 군고구마 해먹기.jpg

일단 고구마를 사서 슬라이스를 해주는데, 조금 두껍게 해주는게 좋다. 그런 다음, 후렌치 후라이 모양(맨 앞)을 누르고 돌린다. 중간 중간 열어서 한번 확인을 해주는 것도 좋은데, 8분 정도에 180도면 맛있게 익는다. 

자취생이 집에서 군고구마칩을 해먹다니... 왠 호사냐😍

무튼 엄청나게 맛있어서, 자취요리로 딱이다. 야식으로도 좋고, 운동 이후에 간식 또는 가볍게 저녁 대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생고구마를 사서 까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자취생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가전제품이 아닌가 싶다. 일단 가격도 6만원대로 저렴한 편이고, 1,2인분이라서 많은 양을 하지 않아도 되며 고기를 굽거나 하다못해 계란을 삶아도 온 집에 냄새가 퍼지는 원룸에는 냄새 없이 조리해준 다는 점이 너무나도!!!!!! 강점이 아닌가 싶다.

나는 왜 이제서야 에프기의 삶에 들어서게 된걸까..... 혹여나 아직까지도 나처럼 에프기를 사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as soon as possible  에프기를 구입하시길 바란다.

굳이 단미 미니 에프기가 아니어도, 다른 브랜드나 다른 사이즈를 구입해도 좋으나 1인 가구이고 가성비 좋은 템을 원한다면 단미 미니 에프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자취방에 딱 맞는 디자인 이기도 하고- 자취요리 해먹기 더할나위 없이 좋다.

단미 미니 에프기로 고구마 깎기를 자주 하다보니 귀찮아서, 그냥 생고구마 깎기 도구를 구입해 보았는데 이건 좀 더 써보고 리뷰를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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