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미디어아트 전시회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리얼 후기 - 가격, 웨이팅, 포토존 등

간만에 전시회를 다녀왔다:) 코로나 이후로 전시회가 모두 취소되거나 한정적으로만 운영해서 잘 갈 수가 없었는데 요즘에는 방역을 최소화하는 편이라, 전시회도 여기 저기 많이 열리더라.

홍대 미디어아트 전시회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리얼 후기

사실 가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홍대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지나가다가 그냥 어? 저기 가볼래?해서 친구와 다녀왔다. 이름하여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라고 하는데, 주말에 상당히 사람이 몰리는 전시회였다. 들어가보니 왜 그런 진 알겠더라.

진짜 전시회가 아주그냥 MZ세대를 저격하다 못해 아예 핀에 꽂아 놓은 듯 하다. '너 인스타 아이디 있니?, 그럼 홍대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지나칠 수 없을걸?' 이런 수준이다. 아주 처음 입장부터 끝까지 인스타감성을 그대======로 녹여놓았다.

홍대 미디어아트 전시회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리얼 후기

1. 가격 - 주중 18,000원(성인 1인) / 주말 20,000원(성인 1인)

가격은 뭐 어느 전시회와 그리 다르지 않은 가격이긴 한데... 생각보다 전시가 막 길진 않아서,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 근데 일단 전시회 갔다오면 휘발되는 것이 많은데 이 전시는 일단 사진이 아주 그냥 맘 만 먹으면 1천장 정도 찍어낼 수 있음. 그래서 그렇게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홍대 미디어아트 전시회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리얼 후기

그리고 특히 네이버 예약하고 결제 미리 하고 가긴 해서, 네이버 예약할 때 포인트나 페이가 있다면 쓰면 할인을 쏠쏠하게 받을 수 있다. 나는 4천원 포인트깎고 할인 받았음!

홍대 미디어아트 전시회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리얼 후기

개인 계정으로 인스타를 잘 하지 않는 나도, 친구와 사진을 200장 넘게 찍어대며 결국 3장 정도 올리게 되었다......🤣 일단 주요 색깔은 보라색, 핑크로 가득차있다. 봄스럽게 벚꽃 같은 느낌도 들고 스크린이 휙 휙 계속 바뀌고, 중간 중간에 지루하지 않게 간단하게 체험하는 전시도 있다. - 아주 간단한 거긴 하지만 -

 

2. 주중/주말 웨이팅 - 주중엔 웨이팅 1~2팀 정도, 주말에는 거의 사진을 못찍는다고 보면 됨
(2022.04 1째주 기준)

 

일단 나는 연차를 내고 금요일 3시반쯤 갔기 때문에, 전시회 전체에 2~3팀밖에 없었다. 그래서 사진찍을 때 한 2~3분 정도만 기다리면 되서 맘껏 사진을 찍고 왔는데, 1시간 정도 넘게 구경하다 보니까 슬슬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 한듯.. 금요일이니까 5시넘어서는 입장 부스에 사람들이 조금 모여 있었다.

홍대 미디어아트 전시회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리얼 후기

그래서 홍대 미디어아트 전시회인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를 가야 한다면 주중에 연차를 내거나, 주말 아침 일찍 가는 것을 추천 한다...! 

 

여기 홍대 미디어아트 전시회는 사진을 찍지 않으면 그닥 갔다온 의미가 없는 전시라서 (ㅋㅋㅋ),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오랜만에 바꾸고 싶다거나, 인스타 업로드를 해야 한다, 라고 한다면 꼭 주중에 가시길!

 

3. 포토존 - 그냥 들어가면 다 포토존임, 그리고 밝은 색, 왠만하면 흰색 상의 옷 입고가기!

홍대 미디어아트 전시회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리얼 후기

곳곳에 사진을찍기 위한 전시들이 많은데, 특히 뒷배경이 스크린으로, 휙휙 바뀌는 식으로 전시가 되어 있어서 앞에 섰을 때 스크린에 비치는 전시 그림들이 옷에 그대로 비춰진다.그래서 가급적 흰색 옷을 입고가면 되게 이쁘게 나온다. 흰색이나 밝은색!

 

전시회 안에 무척 어둡기 때문에, 얼굴이 잘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진 말고.... 그냥 그 전체적인 조화...조명...온도..습도..뭐 그런 것들이 모두 어우러져서 인생사진이 탄생하게 된달까.........😎

홍대 미디어아트 전시회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리얼 후기

몇 번씩 n차 관람할 정도는 아니지만,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사진 무한대로 찍고 인생사진 하나 만들고 싶다- 한다면 꼭 가보는 걸 추천한다. 특히 보라색이 메인 컬러라서 너무 좋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