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와 D사이의 C

핫이슈를 보다가 문득 학부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공유한다- http://bltly.link/sVJEbgO 분쟁지역.jpg 치열한 알력다툼의 현장.. bltly.link 개 웃기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중요한거는 저 세 대학교 모두 역에서 내려서 꽤 많이 걸어야 한다. 특히 나의 모교 역시 산꼭대기에 박혀있어, 정문으로 올라간다는 건 거의 불가능 한 일임. 그럼에도 하이힐을 신고 정문에서 뛰어 내려가는 용자분들을 꽤 많이 본게 정말 신기할 정도… 나는 그래서 4년 내내 운동화와 추리닝을 택했지만(지금과 다를바없군), 샤랄라와 10cm구두 또는 풀정장을 입고 오는 학우들도 많았다. 대단히 존경존경. 무튼 학부시절 진짜 치열히 살았는데, 그땐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했지만 재미가 없었던건 아닌 것 같다 흐..

일상담화/T-log 2022. 1. 7. 10:22

날씨가 영하기온으로 떨어지면서, 해가 지는 5시쯤부터는 아주 급격하게 추워져서 밖을 나다니질 못하겠다... 그래서 신년에도 그냥 집콕하면서 온라인 타종행사만 시청했다. 코로나가 무섭기도 하고, 요새는 감기에 걸리기만 해도 눈치도 보이고 🙄🙄 코로나일까봐 코를 쑤셔야 하기도 해서 감기예방에 좋은 뱅쇼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유럽에서는 감기 예방에 좋은차로 매년 겨울마다 끓여먹는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감기 예방에 좋은차인 유자차 같은...? 아무 와인이나 하면 되겠지만, 사실 진로와인이 제일 적합해 보인다. 아주아주 단 레드와인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달지 않은 와인으로 하니까 신맛만 엄청 올라오고... 과일 향이 많이 나서 좋긴한데, 진짜 한약먹는 느낌이여서 별로였다 ㅠ_ㅠ 시중에 파는 뱅쇼..

일상담화/내돈내삶(reviewing) 2022. 1. 3. 14:25

친구가 한참 레진아트 재료를 거의 쓸어담듯이 사는 것을 보고 왜 저러나 싶었는데, 요즘 레진아트라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유튜브에 치니 세상에나 금손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싶다. 약간 3D펜 같은 느낌이다. 레진아트 재료를 무덤처럼 쌓아놓고 하루종일 그것만 하고 있는 친구가, 만나서 레진아트나 하자고 제안을 하였고 나와 다른 친구는 call을 하여 친구집에 모였다. 확진자 7,000명대가 넘어가는 위드코로나 시대이기 때문에 친구집에서 레진아트 재료로 간단하게 그립톡과 키링을 만들어보았다. 처음에는 레진아트가 머야???? 에서 부터 시작했는데, 그 치과에서 이를 떼울때 쓰는 레진과 같은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레진아트 재료를 접착하는데 레진을 쓴다고 하고.....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그립톡이나 키링 만..

일상담화/내돈내삶(reviewing) 2021. 12. 14. 18:21

집에서 재택근무 하는 날이 워낙 많다보니... 책상이나 테이블을 사고싶다는 욕구가 심하게 올라왔다. 침대를 너무 큰걸 사서 도통 책상을 놓을 생각을 못했는데, 커피테이블과 좌식 테이블, 좌식의자를 당근에 팔던가 없애던가 하면 왠지 공간이 좀 나올 것 같아서 저번주에 인생 첨으로 당근도 해보았다. 당근으로 커피테이블과 좌식쇼파를 팔아버리고... 그리고 집 옵션으로 주셨던 1단 서랍장도 버려버렸다. 처치 곤란이기도 하고, 나는 TV도 없고 1단 밖에 수납이 되지 않는 서랍장은 나에게 큰 매리트가 없어서 그냥 버리기로 결정. 당근에 내놔봤는데 아무도 찾지 않더라.... 무튼 그래서 공간 확보는 했고... 책상과 의자를 사러가자! 해서 간 곳이 이케아 기흥점이다. 광명점도 거리가 비슷하긴했는데, 아 그 입구로 ..

일상담화/맛집의민족 2021. 12. 13. 20:58

요즘 재택근무를 자주 하다보니, 집안일을 확실히 너무 많이 한다... 뭐 원래 집안일이라는게 해도해도 끝이 안나지만, 출퇴근을 할 때는 주말에 대청소를 하거나, 금요일 쯤 몰아서 하곤 했는데 집에 계속 있다보니 이것 저것 계속 청소하기도 하고, 눈에 띄게 더러워보이기도 하고.... 특히 샤워를 하면서 화장실 청소를 하는데, 두시간동안 아무리 박박 닦고 청소를 해도, 물때는 잘 빠지지도 않고, 변기뒤 쪽은 손이 잘 닿지도 않아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반드시 전문가의 손을 한 번 빌려봐야겠다! 라고 생각하여 청소연구소 원룸 화장실을 예약하게 되었다. 청소연구소라고 청소제품만 파는 줄 알았는데, 청소 매니저라는 걸 예약하면, 매니저님이 와서 예약한 청소를 2~3시간 정도 해주고 간다고 한다. 2시간에 3만원..

일상담화/내돈내삶(reviewing) 2021. 11. 23. 23:40

아기다리고 고기다리던,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에 상륙했다. 이걸 구독해 말어? 고민도 하기 전에 1년치 파워 결제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와 토이스토리 시리즈, 올라프 쇼츠영상 등 제목만 들어도 황홀한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목록을 확인 하자마자 망설일 필요도 없이 1년치를 구독 해 버렸다. 넷플릭스는 진지하게 끊어야 하나 생각중이다. 왓챠도 구독하고 있는데, 귀멸의 칼날때문에 계속 구독할 것 같지만, 넷플릭스는 아직 내 구독을 연장할 만한 콘텐츠를 찾지 못했다. 무튼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목록을 살펴보면, 오리지널 같은 경우는 지금 한창 핫한 완다비전과 로키, 만달로리안 등이 있다. 또 포키는 궁금한게 많아요 컬렉션 시리즈도 있고, 팔콘과 윈터솔져, 모독 애니메이션, 네셔널지오그래픽의 웨일즈, 고래 다큐멘터리도 있..

일상담화/내돈내삶(reviewing) 2021. 11. 19. 17:42

최근에 양재역 근처에 있는 잠봉뵈르 샌드위치에 푹- 빠졌어서 몇 번을 배달 시켜 먹었는데,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샌드위치 하나에 만원임....) 재료가 사실 크게 별거 없는거 같아 집에서 해먹어 보기로 결정 했다. 미리 말하자면, 나는 요리 잼병으로...... 거의 날것의 요리를 하는 편이고 요리의 요짜도 잘 모르며, 인덕션과 하이라이트의 차이점을 최근에서야 깨달은...... 그야말로 요리 초보의 초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나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왠만하면 다들 쉽게 만들 수 있을 듯.... 준비물 : 휴대폰(쿠팡으로 재료를 시켜야 하니까), 치아바타 빵, 루꼴라 한줌, 통베이컨 한 줄 or 반 줄, 페스코 한통, 통 모짜렐라 치즈 한덩이 여기에 방울 토마토나 토마토를 조금 썰어넣으면 ..

일상담화/맛집의민족 2021. 11. 16. 12:59

오랜만에 위드코로나를 맞이하여 이터널스를 보러 위례 스타필드로 향했다. 아마 블랙위도우 영화 다음으로 첫 영화라서 두근두근 설렜다. 백신패스관을 가고 싶었는데 둘 다 백신을 맞고 아직 14일이 지나지 않아서 이틀 차이로 백신패스관은..패스하게되었다. 위례 스타필드를 토요일 밤 8시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었고 영화관도 맨 앞줄 몇 줄 말고는 다 만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만 영화 자체가 호불호가 매우 매우 갈리는듯.....!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는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그래도 나는 나쁘지 않았다. 영화보고 해석용 유튜브를 더 많이 본거 같다. 저녁을 위례 스타필드 식당에서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지하1층 PK키친으로 GOGO. 오후 8시쯤 가니까 사실 부엉이 돈까스나 1인 ..

일상담화/맛집의민족 2021. 11. 11.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