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와 D사이의 C

이젠 위드코로나로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우리회사는 12월까진 일단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어서 주에 1~2회만 출근을 하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다 보니, 출퇴근 지옥철을 안타도 된다는 게 너무 좋긴 한데, 뭔가 일과 삶이 분리가 안되고 집에만 쳐박혀 있어서 그런지 우울하기도 하고... 그래서 점심이나 저녁 중 한번은 나가서 사먹곤 한다. 그래 사람이 한번은 나가야지.... 근데 왜 주말에는 그렇게도 나가기가 싫은걸까 ㅎ_ㅎ 무튼, 낙성대 역 인근에 원래 LG 유플러스가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없어지고 공사를 하더니, 샌드위치 가게가 생겼다. 샌드위치라고 하기에는 3가지 종류? 정도 뿐이긴 한데, 뭔다 샐러디? 스럽기도 하고... 샐러드 몇 종류와 아사..

일상담화/맛집의민족 2021. 11. 8. 12:24

아 정말 백신을 맞다가 죽나보다... 싶었다. 10월 28일 목요일에 맞고, 진짜 맞자마자 팔이 아파서 1차와는 확실히 다르구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점점 팔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더니 이윽고 금강막기가 (주사를 맞은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되지 않았음. 팔이 안올라가는거야 뭐 그럴 수 있지, 하면서 다녀와서 재택근무를 계속 했는데, 점점 피로감이 몰려오고, 팔은 욱씬욱씬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래도 당일 오후까지는 생각보다 쌩쌩했다.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부작용이 물론 나에게 있겠지 싶었지만, 이정도로 그치겠거나 생각했다. (완전 경기도 오산이었다) 주변에 하도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부작용을 겪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는데, 특히 나랑 똑같은 시간에 맞은 친구는 팔도 금강막기가 ..

일상담화/T-log 2021. 11. 1. 18:42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를 보고 팀호완으로 향했다. 삼성역을 온 김에 가야지, 안그럼 또 삼성역을 평일 저녁에 올일이 거의 없을 것 같아서 팀호완 삼성역점 예약도 없이 향했음. 팀호완 삼성역점에 도착했을 때 정말 저녁 피크타임 시간인 7시 30분쯤 되었어서 역시나 대기가 있었다.. 그리고 영업마감시간은 10시지만, 메뉴 마감은 9시 30분에 하기 때문에, 무조건 8시에는 들어가야 그래도 천천히 먹고 추가 메뉴를 시킬 수 있는 상황이였다. 대기자가 한 6팀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도 금요일도 아니고, 목요일이라서 그나마 적은편인것 같다. 시간이 애매해서 그런지, 대기자를 보고 그냥 나가는 팀도 2~3팀이 있었다. 보통 2명이서 오기 때문에, 내가 2명 대기라는 점은 크게 메리트가 없다. 그래서 순..

일상담화/맛집의민족 2021. 10. 27. 15:36

근 1년만에 전시회를 다녀왔다. 영화관도 몇 달 만에 다녀왔었는데, 전시회는 그보다 더 오래전에 다녀왔더라... 모두 코로나때문에 취소된 경우가 많고, 한창 코로나 심할때는 그냥 안갔다. 집에만 박혀있느라...(근데 코로나 검사 2주에 한번씩 함-_-) 오랜만에 간 전시회기도 하고,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관람 후기가 워낙 화려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좀 들떠서 갔다. 주말에는 대기도 어마어마하다고 해서 주중에 퇴근하고 6시쯤 입장한 것 같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관람 후기로는, 주중이라 그런지.. 끝물이라 그런지, 사람은 그리 많진 않았고, 대기도 거의 없었다. 원래 10월 중반 쯤에 전시회 일정이 끝이였는데, 코로나때문에 11월 초로 미뤄졌으니, 못간 사람은 후딱후딱 가시길. 처음에 들어가서 ..

일상담화/T-log 2021. 10. 25. 17:43

수지구청의 최대맛집이자 핫플이라는 미가훠궈양고기 집을 갔다. 블로그에서 보고 웨이팅이 어마무시하다고 해서 4시쯤 어중간한 시간에 가자! 해놓고 결국 도착하니 5시반쯤 되었다.... 줄은 없었는데, 가자마자 일단 주차에 놀라고, 가게에 들어가서 중국 시장 같이 몰린 사람들에 2차 놀람. 주말+저녁시간 크리긴 했지만 진짜 사람 너무 많았다 ㅠ_ㅠ.... 이걸 진짜 기다려야해? 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았다. 10분 정도 그냥 다시 다른 곳으로 갈까 했는데 그래도 언제든 와도 똑같이 사람 많을것 같아서 오늘 한번 기다려 보기로 했다. 수지구청 훠궈는 웨이팅에 앞서서 일단 주차가 좀 빡셈.... 블로그에 주차 이야기는 하나도 없던데, 주차타워가 가게 위로 있어서 주차 할 곳이 많다는 이야기 뿐....! 하지만 주차..

일상담화/맛집의민족 2021. 10. 14. 23:29

조금 인기가 떨어졌을 지 모르는... 대전 실비김치를 드디어! 맛보았다. 사실, 주문한건 꽤 되었긴 하지만... 대전 실비김치를 활용한 요리까지 오늘 소개해 보겠다 😃 일단, 먼저 대전 실비김치 맵기는 어느정도일까? 대전 실비김치를 먹어봤다고 말하면 무조건 듣는 질문이, 얼마나 맵냐고 묻는게 거의 100이면 100인데.... 음, 얼마나 맵다고 해야 할까....! 일단 대전 실비김치 맵기를 말하기전에, 나의 맵찔이 난이도를 풀자면...... 사실 맵찔이는 아니고, 엽떡 덜매운맛을 즐겨 먹고 오리지널도 습습거리며 잘 먹는 편이다. 특히 청양고추 매운 맛을 엄청 좋아해서 잘 먹는 편이고, 응급실떡볶이는 중상맛을 자주 먹음. 즉 요약하자면, 보통정도로 매운 것을 먹는다고 보면 되겠다. 실비김치를 시키면 알겠지..

일상담화/맛집의민족 2021. 10. 5. 14:31

8월 12일. 코로나백신 1차 접종신청을 한 날이다. 일찍 신청해서 최대한 빨리 맞아야지- 해놓곤 그날 오후 8시까지 자버려서... 일어나자마자 부랴부랴 신청을 했는데, 최대한 빠른게 9월 16일이였다. 어휴 왤케 늦게 맞냐ㅜㅜ 하면서 징징 거렸는데 또 슬금슬금 날짜가 다가오니 미쳐버리겠더라. 떨려서... 주변에 거의 다 맞거나 2차까지 접종을 끝낸 사람이 많아서 여러가지 모더나 백신 1차 후기를 들어서 더욱 무서웠음. 근데 이상한거는 보통 1주일 전에 모더나인지 화이자인지 문자가 온다곤 하는데, 나는 계속 모더나 또는 화이자백신 이라고만 와서.... 당일날까지 뭘 맞는지 몰랐다. 근데 보통은 화이자인지 모더나인지 일주일전에 알려준다고하니... 나는 의사 진료실에 들어가서 의사가 놓기 직전에 말해주더라...

일상담화/T-log 2021. 9. 23. 10:53

얼마 전 대전을 다녀왔다. 동생이 부산에 있고 내가 서울에 있다 보니, 가운데서 만나서 노는게 어떠냐 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전에서 한 번 만난적이 있다. 그 이후로 가끔 대전에서 보곤 하는데, 특히 대전에는 맛집이 생각보다 많다. '노잼도시'라는 오명?도 있긴 하지만, 내가 다녀온 대전은 맛집도 많고 은근히 넓고 사진촬영하기 딱좋은 카페가 많아서 나에겐 '유잼' 도시이다. 맛있는게 많으면 재밌는거지 뭘 😍 그래서! 대전 맛집 정리도 할겸, 대전에 꼭 가봐야하는 칼국수집과 순대국밥 집 등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대전 맛집 추천이지만 비추천도 하나 넣었다. 솔직하게.... 다시는 안 갈 듯해서...! 대전 맛집 정리 1번째 곳은 바로 오문창 순대국밥이다. 여기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대전 맛..

일상담화/맛집의민족 2021. 9. 10. 17:41